✅ 에러코드 해결의 황금 열쇠: 전원 리셋
본격적으로 코드를 확인하기 전,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간단한 방법입니다.
- 에어컨 본체의 전원 코드를 뽑아주세요.
- 만약 코드를 뽑기 어렵다면, 집 현관 쪽의 차단기(두꺼비집)를 내려주세요. (보통 '에어컨'이라고 적혀 있습니다.)
-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다시 전원 코드나 차단기를 연결하고 에어컨을 켜보세요.
일시적인 시스템 충돌이나 통신 오류는 대부분 이 '전원 리셋'만으로도 간단하게 해결됩니다. 하지만 리셋 후에도 코드가 다시 나타난다면,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.
주요 에러코드(CH) 원인 및 해결 방법
LG 에어컨은 보통 'CH' 와 숫자 조합으로 에러를 표시합니다.
에러코드 | 원인 및 의미 | 해결 방법 |
CH 05, 53 | 실내기 ↔ 실외기 통신 불량 (가장 흔한 에러 중 하나) | 1순위: 위에서 안내한 전원 리셋을 1~2회 시도합니다. 2순위: 실외기 전원선이 빠져있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. 지속 시: 통신 회로 문제일 수 있으므로 서비스 점검이 필요합니다. |
CH 38 | 냉매 부족 의심 (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이 약해짐) | 냉매가 부족하면 에어컨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. 이는 가스 누설 등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점검 및 냉매 보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 |
CH 10 | 실내기 팬 모터 이상 (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불규칙함) | 실내기 팬 회전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. 전원 리셋을 먼저 시도해보고, 해결되지 않으면 모터 부품 점검이 필요합니다. |
CH 21 | 압축기(컴프레서) 이상 (실외기가 돌지 않고 찬 바람이 전혀 안 나옴) | 에어컨의 심장인 압축기(컴프레서) 관련 문제입니다. 심각한 고장일 수 있으므로 즉시 서비스 점검을 신청해야 합니다. |
CH 61 | 실외기 열교환기 센서 이상 (실외기가 과도하게 뜨거워짐) | 실외기 주변에 공기 순환을 방해하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치워주세요. 실외기 자체 과열일 수 있으므로 잠시 가동을 멈췄다 켜보는 것이 좋습니다. |
CH 12 | 실내기 열교환기 센서 이상 | 실내기 내부 온도 센서의 문제입니다. 전원 리셋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서비스 점검이 필요합니다. |
CH 67 | 실외기 팬 모터 회전 신호 불량 | 실외기 팬이 제대로 돌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. 실외기 팬에 이물질이 끼었는지 확인하고, 이상이 없다면 서비스 점검이 필요합니다. |
고장이 아니에요! 안심하세요 😊
에러코드로 오해하기 쉬운 정상 작동 표시들도 있습니다.
- 자동 건조 (또는 불빛 깜빡임): 에어컨을 끈 후 내부 습기를 말려 곰팡이를 방지하는 기능입니다. 설정된 시간(보통 10분 이상)이 지나면 저절로 꺼지니 기다려주세요.
- dF (Defrost): 난방 운전 시 실외기에 생긴 성에를 자동으로 녹이는 '제상 운전' 표시입니다. 고장이 아니며, 완료되면 다시 정상 작동합니다.
- CL (Child Lock): 버튼 잠금 기능이 설정된 상태입니다. 리모컨이나 본체의 잠금 설정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눌러 해제할 수 있습니다.
이젠 에어컨에 낯선 코드가 떠도 조금은 침착하게 대처하실 수 있겠죠? 간단한 전원 리셋과 코드 확인만으로도 불필요한 A/S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. 만약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라면, 주저하지 말고 LG전자 서비스센터(1544-7777) 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.